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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부의 씀씀이가 GNP(국민총생산)에 큰 영향
『불확실성의 시대』로 유명한 경제학자 「존ㆍ케네스ㆍ갤브레이드」교수(미「하버드」대)가 최근 주부의 가사노동이 GNP를 크게 좌우한다는 이론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. 현대사회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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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37년 문예봉은 꽃다운 열아홉의 나이로 임선규와 결혼했다. 문예봉은 그때 이미 톱 스타의 자리에 올라서 있었다. 1932년 『임자없는 나룻배』 (감독 이규환) 로 데뷔, 그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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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·조·는 편·집·이·다] 동양고전과 서구해석학, 도올 강의엔 ‘편집’이 숨쉰다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자라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지적 충격을 받는다. 아, 나도 한번 저렇게 폼 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! 그를 흉내 내고 싶어진다. 지식욕도 일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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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·조·는 편·집·이·다] 동양고전과 서구해석학, 도올 강의엔 ‘편집’이 숨쉰다
자라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지적 충격을 받는다. 아, 나도 한번 저렇게 폼 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! 그를 흉내 내고 싶어진다. 지식욕도 일종의 허영이다. 사람은 폼나 보이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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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“여성 권리 첫 주창한 9월1일, 기념일로 선포하자”
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여권선언인 ‘여권통문’이 실린 ‘황성신문’ 1898년 9월 8일자.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“여성도 CEO가 돼야 한다”고 독려해 화제다. 시계추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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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속 ‘인천’을 그림으로 해석하다
김민규의 딜레마3(2011), acryli c and gold li fe on canvas, 162*130cm 정재은 감독의 영화 ‘고양이를 부탁해’(2001)가 나온 지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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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구 흉내내기로 따라잡은 ‘근대 러시아의 아버지’
고드프리 넬러(1646~1723)가 1698년에 그린 표트르 대제의 초상화. 상투를 자르지 않는, 독재 없는 우리나라의 근대화가 가능했을지 모른다. 역사는 그렇게 흐르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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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따끈따끈한 일본 온천 이야기
온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. 최근까지 일본에서 특파원 근무를 하고 돌아온 저로선 더욱 온천이 그리워지는 때입니다. 그렇다고 일본에서 매일 온천을 즐긴 것은 아닙니다. 한국의 목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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씩씩한 캔디렐라, 욕망의 팥쥐렐라 …시대 반영한 캐릭터로 긴 생명력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SBS 주말드라마 ‘시크릿 가든’의 대성공으로 신데렐라 이야기는 다시 한번 진화했다. 지난가을 내내 ‘성균관 스캔들’의 ‘잘금 4인방('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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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편집이다] 항문기 고착의 일본인, 구강기 고착의 한국인
일러스트=최종윤 관련기사 김정운의 에디톨로지 한국인과 일본인의 퇴행현상 사람은 누구나 심사가 조금씩 꼬여 있다. 나보다 잘나가는 사람을 보면 못 견뎌 한다. 자꾸 남들과 비교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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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] ‘남성들의 공간’인 시장에서 여성들이 주인 되다
1900년께 남대문시장. 행상이 때에 맞춰 모여들었다 흩어지는 곳을 ‘장’이라 하고, 점포가 줄지어 늘어선 곳을 ‘시’라 한다. 시장이란 시와 장이 함께 있는 곳이다.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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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영아의 여론女論] 한국 최초 여성 스케이터 등장
이 영 아건국대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“일반 가정부인들은… 춘하추동 사기(四氣)를 방 속에서 보건운동의 필요도 모르고 지냈기 때문에 신체 발육은 점점 약하여 가며 얼굴에는 혈색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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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단신] 인문학 박물관 外
◇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중앙중고등학교 100주년을 기념해 교내에 ‘인문학 박물관’을 개관했다. 지상 3층, 지하 1층의 이 박물관은 최익현·베델·이육사 등 근대인의 비전, 도시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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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계 리더급 여성 경영.세계화 배운다
여성경영인이나 기업체.공공기관 여성간부들의 미래전략 교육및이들의 공식적인 네트워크 조직을 최근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주선하고 나서 주목된다. 연세대 생활과학대학원이 최고경영자과정의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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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연재소설 서울의 꿈 6월2일부터
중앙일보사는 독자 여러분의 큰 관심 속에 연재해온 박기동씨의 『모닥불에 바친다』를 5월31일로 끝내고 6월2일부터 한수산씨의 『서울의 꿈』을 연재합니다. 『서울의 꿈』은 도시생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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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여성의 힘! 일본 여성경제인협회 발족에 산파역
2일 일본 도쿄 전경련회관 11층 국제회의장에선 '일본 여성경제인협회 발족식' 및 '2006 한.중.일 여성경제인회의' 행사가 열렸다. 이 행사의 실행위원장인 가와구치 요리코(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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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획 ①] 망상 대한민국이여, 헛꿈에서 깨어나라!
62년을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- 노 다니엘(월간중앙 객원편집위원 정치경제학 박사)가 예리한 청진기를 들이댔다. 진단 결과는 대한민국 집단망상증! 온갖 이름의 망상증은 어디서 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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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작 『파피용』도 베스트셀러 베르베르를 만나다
베르베르와 정이현 작가가 23일 프랑스 파리 베르베르의 집에서 만났다. 매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글을 쓰고, 낮 1시부터 두 시간 동안 점심을 먹는다는 규칙적인 일과에 따라 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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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에게 사회는 더 열려야한다|정의숙 이대총장이 말하는「여성고등교육」
한국여성 신교육의요람 이화여대가 올해로 창립 1백주년을 맞았다. 또 요즈음처럼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들의 사회진출 욕구가 팽배했던적도 없었다. 즈음하여 정의숙 이화여대총장을만나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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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여성회의 무당굿 한국이미지 손상우려
베이징(北京)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여성회의는 전세계 여성들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하게되리라 기대된다.그런데 이번 베이징에서의 한국 비정부간조직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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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한문화유산답사기]22.북한의 현대미술
이제까지 북한 답사기를 쓰면서 나는 문화유산과 자연을 통해 다소는 의도적으로 남북한의 민족적 동질성을 찾으려고 노력했다. 그러나 이제부터 내가 이야기하려는 현대미술의 경우는 차라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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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년 2인자 마샤 오빠, 야한 농담의 짜릿한 매력
히가시노 게이고의 인기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‘용의자 X의 헌신’이 4월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. 지난해 겨울 일본에 갔을 때 이 영화를 볼까 말까 극장 앞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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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‘프랑스혁명의 씨앗’… 커피가 역사를 바꿨네
커피가 돌고 세계史가 돌고 우스이 류이치로 지음, 김수경 옮김 북북서, 264쪽, 1만2000원 책에 부제를 붙인다면 ‘역사를 움직이는 커피’가 적당할 듯싶다. ‘세계 2위의 무역